1. 최고의 권위자가 되는 조건
한 분야의 전문가 또는 일인자, 최고의 권위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1만 시간 동안을 투자해야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공휴일 빼고 4.4년을 매일 그 일에 쏟아부어야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물론, 그 일이 직업이라면 직업 자체만으로도 전문가가 될 수 있어서 매일의 훈련, 연습, 고뇌를 통해서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먹고살아야 하는 다른 직업이 있으면서 동시에 전문가 또는 권위자가 되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시간은 족히 필요하다. 그 시간 속에는 인고의 세월과 눈물 젖은 빵과 상념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을 것이다.
2. 미래를 두고 지금 하는 일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두고 지금 하는 일, 공부, 훈련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왜 이와 같은 고통을 스스로 선택하여 자신을 괴롭히는 것일까?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남들처럼 주말이 되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주말을 집에서 그 주간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 논문 쓰기, 발표자료 준비하기 등으로 한창 집안을 돌아다니며 소란스럽게 만드는 어린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것은 아닌가? 아내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가끔 마음에 걸린다. 공부만 하다 늙겠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버리니 아이들도 이제는 제법 많이 커 버렸다. 좋은 날들이 그냥 가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 그만두자니, 지나간 세월이 너무 아깝다. 시간을 쪼개 노력한 그 많은 날을 헛되이 날려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올림픽에서 금메달, 프로선수로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는 유명인들도 각자가 선택한 전문분야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비슷한 인간적 고뇌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현재의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지 않았을까? 바로 눈앞에 고지가 보였는데, 조금 다가가면 금방 사라져 버리는 일, 왜 이리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지! 당신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가?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는가? 또한, 지금 본인이 선택한 직업에서 평생 가족을 부양할 만큼의 수입이 발생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뭔가 고민하고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참 쉽지 않은 모양이다.
3.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
설사 결심을 하고 시행하더라도 작심삼일이 되는 일이 많다. 그럼에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10년이라는 시간이 길어 보일지 몰라도 매일의 작은 성공과 성취를 느낄 수 있다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작은 것에도 자족하고 만족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대부분 우리는 마음만 급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남을 의식하며 산다. 비교하는 것을 즐기는 것인지, 두 사람 이상 만나면 내 얘기보다는 남 얘기하는 것이 일상이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왜 남과 비교하며 사는가? 돈 많이 벌어서 자랑인 부자들이 부럽고 나보다 더 큰 집과 외제 자동차 타는 것이 부러운가?
한 번뿐인 내 인생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나의 인생의 목표를 세워놓고 누가 뭐라고 하든지 앞만 보면서 살아가다 보면 벌써 내가 가야 하는 중간 이정표에 도착하게 되고 또 다른 이정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물론, 그 시간 속에서 겪어야 하는 시련과 고통은 반드시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것 또한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누가 그러지 않았던가! 세상의 견디기 힘든 시련과 고통도 또한 지나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시련과 고통을 겪고 난 뒤에는 그 분야의 전문가로 우뚝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늘 거기서 머무를 수 없는 것이다.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1만 시간, 10년의 원칙을 믿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다.